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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оссия 소식

모스크바 찜통 더위

by Дона 2009. 1. 21.

(2007년 5월 27일 empas에 쓴 글입니다.) 

 

이상 기후로 5월에 여태 껏 한번도 기록이 된 적이 없는 이상 고온이 모스크바를 덮고 있습니다.

야간에 20도 주간에는 30 - 35도를 기록하는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 많은 모스크바 사람들이 근교의 호수들을 찾아 수영도 즐기고 숲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관공서에서 수질검사를 하여 강과 호수에서 감염의 우려가 없는 깨끗한 수영이 가능한 장소들을 공지를 하여 줍니다. 
습도까지도 높은 이 무더위는 다음 주에도 계속되다가 다음 주말부터 쯤에는 평년 기온으로 되 돌아 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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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9 +19 +20 +23   +8 +7 +5 +8 +8
 
봄철의 또 한번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Пух  (뿌흐) 가 날리는 6월이 가까이 왔습니다. 꽃가루와 함께 포플라 나무에서 날리는 씨앗인 하얀 눈송이 같은 뿌흐는 마치 함박눈처럼 러시아 전역에 걸쳐 도시들에서 겪는 연례행사 입니다.
길거리에 내려앉아 솜사탕처럼 뭉쳐져 여기 저기 굴러다니기도 하고 비둘기들의 먹이도 되는 뿌흐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이기도 합니다.
 
요즘 모스크바는 새벽 5시면 해가 떠서 밤 10시에 해가 집니다. 여름이 되면서 낮 길이가 점점 더 길어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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