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도 무비자 입국 체류

러시아와 우리나라 간에 조만간 30일 무비자 입국 체류가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정부와 러시아 정부는 한국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에 맞추어 이와 같은 상호조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비자 단기 체류가 가능해 지면 비자를 받는 데 소요되는 기간 및 비용은 줄일 수 있겠지만, 러시아에 입국 후에 체류지에서 레기스뜨라찌아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러시아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과 단기체류를 허용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의 유명 관광지와 휴양지들에는 러시아 사람들이 하도 많아 가게들에서는 물론이고 심지어 도로 표지판에 조차 현지어와 영어 대신에 러시아어로 병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열대의 햇살과 아름다운 해변, 호텔과 교통수단을 비롯하여 다양한 열대과일들의 값싼 데 대한 즐거움, 수준 높은 마사지와 역사가 담긴 유적들이 러시아 사람들을 3~4주의 휴가기간 동안 동남아 국가로 이끄는 요소들 입니다.

스페인, 터키, 크로아티아, 체르나고리야와 같은 러시아에서 비교적 가까운 지중해 나라들에 이어 동남아 국가들의 휴양지 콘도와 리조트에 대한 러시아 사람들의 부동산 투자도 활발합니다.

 

양국 간에 무비자 입국이 실현되면 언제라도 비행기표만 사면 가고 올 수 있으므로, 행여라도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제일 고마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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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이번에 협정이 체결되지 못했군요. 소문이 돌더니 그냥 소문으로 끝날 지 아니면 언제쯤 '조만간' 협정에 서명이 될 지는 기다려 봐야 겠네요... (201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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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우리나라와 러시아 양국은 비자발급 관련 양해각서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60일 간 러시아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 해 지고 6개월 후에 30일 간 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여 1년에 총 90일 간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진다고 합니다, 작년 9월 두 나라의 대통령이 APEC 정상회담 때 블라디보스톡에서 만났을 때 양국민의 교류 증대에 따른 편의를 도모하고자 발의하여 이번에 합의 되었으며, 올해 9월 5일과 6일 러시아 뻬쩨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때에 양국 정상이 정식 서명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법의 발효는 내년 초 쯤에나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