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n에서 blog에 썼던 글입니다. daum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дача (다차)에 오고 가는 길에 Новоиерусалимский 수도원이 가까이 있어 틈나면 들리곤 합니다. 관광으로도 한 번쯤은 가보아야 할 곳으로 추천해 드리고도 싶군요. 기차를 이용해서 가 볼 경우는, 지하철 Тушинская (뚜쉰스까야)의 기차역 Тушино (뚜쉬노)에서 기차를 타면 기차에 따라 Истра (이스뜨라) 역까지 45분 정도에서 1시간까지 걸립니다.
Новоиерусалимская 역은 Истра (이스뜨라)의 다음 역인데, 연결 교통편은 이스뜨라역에서 내리는 게 더 편리하지만 도보로의 접근은 Новоиерусалимская 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기차는 20분에서 1시간의 간격으로 있으며 토,일요일에는 다차로 가고 오는 많은 사람들로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이지만 평일에는 거의 한적합니다. 버스를 이용해서 가 볼 경우는, Тушино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한시간 걸려 Истра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데 거기서 또 버스를 타야 합니다. 26,35,40번등의 버스.
승용차를 이용하면 Волоколамское Шоссе (볼로깔람스꼬예 샤쎄)로 계속 이스뜨라를 지나가면 오른쪽으로 이스뜨라호수 방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정면에 보입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버스로 오는 단체 관광객과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많이 와서 주차장이 넓은데도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가 보시려면 초행일 경우는 기차를 권하고 싶은데, 기차는 아침 일찍부터 밤 12시 경까지 있습니다. 교외선기차 이용시 주의할 점은, 시내역에서 탈 때에는 금전등록기 영수증같은 티켓을 접촉식으로 기계에 대고 승강장으로 들어가지만, 이스뜨라나 노보예루살림스카야같은 교외역에서 타고 올 때에는 탈 때는 그냥 타고 모스크바 시내역에서 나올 때에 그 티켓을 기계에 대어야 하므로, 티켓을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요.
요새와 같이 웅장한 담으로 둘러싸여 있는 수도원 본 건물입니다. 복합적인 건축양식으로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모두 모아 놓은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Истра 버스터미널입니다.
교외선 기차의 내부 모습입니다. 좌석이 나무가 아니라 가죽시트로 되어 있는 열차도 있습니다.
교외선 기차의 모습입니다.
Новоиерусалимская 기차역 입니다.
요즘은 시내에서도 아파트 주변에 장식용으로 세우기도 하고, 교외에 가면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나무조각입니다.
왼쪽의 것은 기차 왕복 티켓이고 오른쪽의 것은 편도 티켓입니다.
------------------------
2007년 1월 7일의 러시아 정교의 크리스마스에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이 곳 노보예루살림스끼 수도원에 와서 Служба (슬루즈바 -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러시아 정교에서는 성당 내에 신도들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뒤쪽에 몇 개 밖에 없고 불편한 사람들만이 앉고 모든 사람들이 Служба 동안에 서서 있습니다. 여전히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었는데, Служба 후에 푸틴 대통령은 이 역사 깊은 수도원 지역이 관광 명소로 개발될 가치가 있다는 말과 함께 Истра (이스뜨라) 지역의 관광개발 투자 정책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2007. 1. 8.)
'러시아의 다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휴양지 다차 (0) | 2012.07.07 |
---|---|
새로 지은 다차하우스 (0) | 2010.08.13 |
싱싱한 과일과 신선한 야채 (0) | 2010.07.03 |
여름동안의 다차 생활 (0) | 2009.09.26 |
ЦКАД - 새 순환도로 (0) | 2009.06.01 |
러시아의 다차 (0) | 2006.10.08 |
모스크바 교외에 있는 우리 다차 (0) | 2006.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