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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살며

자작나무 숲에서

by Дона 2007. 1. 27.

자작나무는 러시아 사람들의 삶 속에 서정적인 일부분입니다.

 

한 어린 소녀가 자작나무 숲에 서 있는 그림과도 같은 한 장의 오래된 사진입니다.

 

 

자작나무를 그린 러시아의 유명한 시 한 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БЕРЕЗА

 

                                                       - С. Есенин

 

Белая береза

Под моим окном

Принакрылась снегом,

Точно серебром.


На пушистых ветках

Снежною каймой

Распустились кисти

Белой бахромой.

 

И стоит береза

В сонной тишине,

И горят снежинки

В золотом огне.

 

А заря, лениво

Обходя кругом,

Обсыпает ветки

Новым серебром.

 

 

자작나무

 

                                                       - 세르게이 예셰닌

하이얀 자작나무

창 너머에

눈에 덮여있다

마치 은과 같은

 

풍성하고 포근한 가지에

아름다운 눈망울

빗살같이 피었다

흰 수술처럼

 

자작나무가 서 있다

잠든 고요함 속에

눈송이가 반짝인다

금빛의 불꽃처럼

 

여유로운 새벽

널리 퍼지니

가지에 덮이네

새 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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