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1일 empas에 쓴 글입니다.)
우리나라의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러시아의 우주선 싸유즈 (Союз) 호를 타고 러시아 우주 비행사 쎄르게이 볼꼬프 및 알리엑 까나녠까와 함께 우주로 가 우주 정거장 (МКС) 에 머물면서 세계를 내려다 보고 있는 가운데, 내일 4월 12일은 세계 우주의 날로서 우리에게는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는 날 입니다.
이 날은 1961년 소비에트연방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 Юрий Алексеевич Гагарин 이 세계 최초의 유인 우주선 바스똑 (Восток) 호를 타고 우주로 가 지구를 선회한 후 무사히 귀환한 날 입니다. 108 분 동안의, 지금 생각하면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인류역사에 진일보를 이룩한 소비에트 연방의 우주과학의 승리였습니다.
우주선에 탑승한 후 발사되기 전에 유리 가가린이 'Поехали - 자 갑시다 (자 시작합시다)' 라고 한 말은 유명한 말로서, 러시아에서 일상생활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흔한 말이지만 우주로의 첫 일보를 내딛는 시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한 마디 이기도 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상황을 묘사한 노래도 있는데 행진곡 풍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이 노래는 소비에트 연방의 자랑스런 우주과학의 승리를 자축하는 노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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