Жостовский (조스또프스끼) 쟁반은 모스크바에서 멀지 않은 작은 마을 조스또바에서 19세기 부터 만들어져 판매되기 시작한 러시아 특유의 전통적인 쟁반입니다.
이 쟁반들은 동그란 모양, 그릇모양, 장식모양 등으로 만들어 지는데, 쇠로 만든 쟁반에 배경색을 주로 검정색으로 때로는 붉은색으로 칠하고 락카를 여러 겹을 칠한 후 주로 꽃다발 그림들을 그려 넣는데 때로는 새를 함께 그려 넣기도 합니다. 쟁반에 일반적으로 그려지는 꽃들은 붉은색과 노란색 등의 5가지 색을 사용해 왔습니다. 꽃 그림은 검은색의 배경 위로 입체적인 볼륨감을 갖도록 그려집니다.
꽃 그림은 다람쥐 털로 만든 붓으로 아주 부드러운 터치로 그려지며 좋은 품질의 쟁반들은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이름이 쟁반에 싸인으로 들어 있습니다. 화가들은 각자의 경험과 상상력으로 고유의 그림들을 그리기 때문에 쟁반의 그림들은 모두 다르며 각각의 특색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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