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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다차

싱싱한 과일과 신선한 야채

by Дона 2010. 7. 3.

(2010년 7월에 쓴 글입니다.)

 

러시아의 모스크바나 뻬쩨르부르크가 위도가 높고 여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채소와 과일이 잘 자라고 탐스럽게 영그는 것은, 기나긴 낮시간과 심지어 백야로 해가 지지 않음으로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충분한 햇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교관리들의 다차구역에 있는 우리다차는 22m x 41m 의 이상적인 직사각형 땅으로, 집과 정원, 그리고 작은 밭으로 구획을 나누었는데, 밭에는 토마토, 오이, 파, 상추 등의 야채를 심었고, 밭 주변 담장을 따라가며 딸기와 포도, 베리 등이 자라도록 했습니다.

 

 

 

 

 

작은 열매와 모란을 비롯한 화사한 꽃들이 다차에 아름다움과 아늑함을 더해 줍니다.

 

 

보라색 과일로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체리와 베리도 충분한 일조량 덕택에 달고 알차게 영글어 갑니다.

 

 

러시아에서 또한 꿀이 값싸고도 품질도 좋은데, 예전에는 미국의 클로버꿀이 우리나라의 믿을 수 없는 꿀을 대신해 많이 팔리기도 했었는데, 외국에서는 아카시아꿀을 찾기가 힘들고 러시아꿀도 잡화꿀이지만 가짜가 아니라는 믿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항상 러시아꿀을 가져와 먹기도하고 선물하기도 합니다. 다차에서는 도시를 벗어난 생활이기 때문에 가급적 자연 그대로를 즐기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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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붙은 다차가 매물로 나와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면적이 45m x 40m 로 거의 정사각형으로 18소똑의 면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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