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중국과 몽고를 지나,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에 접근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 바이칼이 아래에 보입니다. 아에라플롯 기내에서는 비행기 내부의 사진은 물론이고 유리창을 통한 외부의 사진촬영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스튜어디스가 다가 와 사진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러시아 입국카드를 승객들이 작성하지 않아도 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모스크바 시내의 교통신호등이 자동차 신호등과 보행인 신호등 모두 언제 신호가 바뀔지를 보여주는 신호등으로 교체 되었습니다. 보행인은 물론이고 자동차 운전자도 보다 안전하게 언제 신호가 바뀔지를 알 수 있어, 무턱대고 갑자기 신호가 짧은 시간에 바뀌어 미처 정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다 카메라에 찍히는 우리나라와는 다릅니다.
모스크바 시내의 도로를 물청소 하는 차량입니다. 3개 차선에 차량 3대가 나란히 지나가며 한꺼번에 전체 도로를 청소하기도 하는데 행인은 아랑곳 없이 물대포를 쏘아 댑니다. 물보라에 맞기 전에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바뀐 교통카드 시스템이 적용된 요금표 입니다. 복잡하면서 비싸진 요금에 불만들이 있어 보입니다.
대중교통 요금 중 버스, 트롤리버스, 지하철 요금은 4월 2일 부터 변경된 요금이 적용되고, 근거리를 다니는 작은 미니버스들은 노선에 따라 25루블에서 35루블까지 합니다.
급한 용무를 해결해 주고 할머니들에게 푼돈이나마 일자리를 만들어 주던 옥외 이동식 화장실이 무인 화장실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용료는 20루블 입니다.
모스크바 시에서 환경대책의 일환으로 중심가에 자전거 이용시설을 만들었는데, 단순히 코인만 넣으면 되는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먼저 등록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번호를 받고 어쩌고 복잡하여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관광객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참 좋았겠는데 말이지요.
모스크바의 교외선 열차에서는 다차로 오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잡상인들이 이것 저것 물건들을 팔기도 하는데, 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서툴게 음악을 연주하며 신선함을 주고 있습니다.
열차표는 접촉식이어서 살짝 대고 녹색불이 들어오면 통과해 나가야 합니다. 기차에서 검표를 하고 시내로 돌아오는 경우에는 시내의 역에서 티켓을 대어야 열리므로 승차권을 버리면 안됩니다.
블린늬를 파는 쪠례목은 주로 몰이나 큰 상가의 내부에 다른 작은 패스트푸드 음식점들과 같이 있었는데, 독립된 식당으로 뻗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육류, 과일, 치즈를 비롯한 여러가지 다양한 속을 선택해 주문하면 얇게 지진 블린늬에 감싸져 나옵니다.
모스크바의 지하철 열차들이 오래되어 에어컨도 안나오고 창문을 열고 달리곤 했었는데, 많은 노선에 새 지하철 열차들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에어컨도 나오고 불도 밝고 LED 표시판도 달려 있는데 창문은 그대로 열어 놓은 채로 운행되는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새 전동열차들은 열차 사이에 문이 없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버스에서도 지하철에서도 나이드신 분들이나 어린아이가 승차하면 즉시 일어서서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습니다.
모스크바 사람들이 즐겨 찾는 Камергерский переулок 거리 입니다. 모스크바에서의 낭만과 운치를 즐겨 보려면 해가 진 후에 함께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닐며 옥외 테이블에 앉아 커피나 시원한 맥주도 한잔 하면서 모스크바 사람들 속에 묻혀 보는 것도 좋습니다.
모스크바 시에서 중심가에 차 없는 거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 입니다. 선선하던 날씨가 이삼일 동안 30도가 넘는 더위로 후끈후끈 한데, 낮에 30분 정도 지나가는 소나기가 그나마 더위를 식혀 줍니다. 모스크바 시내에서도 붉은 광장 역사박물관에는 비가 왔는데 바실리성당에는 비가 안 왔을 정도로 국지적인 비 입니다.
모스크바 중심가의 도로변 주차구역 자동 주차요금 정산기 입니다. 1시간에 50루블 입니다.
신선한 최우수 농산품 및 식품을 판매하는 체인점 입니다. 품질 만큼이나 가격도 비싸 아무나 이용하기에는 벅찬 곳입니다. 모스크바와 뻬쪠르부르크에 50여 개의 상점이 있습니다.
쉬깔라드니짜 커피숍의 곰모양 카푸치노 입니다. 아침 시간에는 간단한 아침식사와 카푸치노가 카푸치노 한 잔 값으로 서빙되기도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도, 카페에서도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와서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며 먹고 난 후에는 영수증을 달라고 하여 앉은 자리에서 계산을 하고, 나갈 때에도 컵이나 트레이를 그냥 두고 나갑니다. 셀프서비스 보다는 고급화된 고객서비스 차원이라는 인식 차이도 있겠지만, 인건비나 사회적인 의식 차이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 시내의 거의 모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WiFi 가 open 되어 이용 가능하므로 데이터 요금없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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