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현재 금메달 11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1개로 메달 집계 37점으로 현재 순위 3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렇게도 중국을 혐오하는 미국과 그 중국이 나란히 46점 동점으로 현재 메달 집계로 공동 1위에 있고, 일본이 4위, 영국이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일본의 Tokyo 2020 대회에서는 약물의 소지와 반입을 아주 엄격하게 통제를 하고 있는데, 미국의 유명한 선수들 중에는 복용하는 약 소지를 이유로 대회에 불참하는 일도 있습니다. 세계 대회에 참가하는 운동선수가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할 질병이 있다는 것은 우스운 일입니다. 또한, 동계 스포츠에서 수 많은 천식 환자 운동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하계 스포츠에서도 공공연히 기도 확장제를 사용하는 선수들을 갖고 있습니다. 기도 확장제는 산소 공급을 늘리고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줌이 명백한데도 WADA는 눈 감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영국의 사주를 받는 WADA (세계 안티도핑 위원회)의 제멋대로 결정에 따라 2022년 및 2024년까지 세계 육상 대회들과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명을 사용하지 못하고 국기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요당하고 있으나, 각종 세계 육상 대회들과 이번 대회에서도 러시아 선수들의 깨끗하고 뛰어난 기량이 재능과 실력으로 그대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수영 종목의 남자 배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Евгений Рылов (예브계니이 릘로프 1996.9.23.)는 남자 계영에서 은메달 2개를 더 획득했습니다. 배영 200m에서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배영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는 우리나라의 광주에서 2019년에 열렸던 World Championships 대회에서도 200m 배영에서 금메달을 땄었던 선수입니다.
여자 10m Air pistol과 25m Pistol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Виталина Бацарашкина (비딸리나 바짜라시끼나 1996.10.1.)를 비롯해, 태권도와 펜싱, 체조에서 러시아는 개인과 팀으로 금메달들을 추가했습니다.
여자 배구 미국과의 예선전에서 러시아는 196cm의 장신 Наталья Гончарова (나딸리아 건치로바 1989.6.1.)의 눈부신 활약과 모델 뺨치는 미모의 선수들이 막아내는 블로킹으로 미국을 통쾌하게 3 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우리나라의 영웅 안산 선수에 져 은메달을 획득한 Елена Осипова (옐례나 오시뽀바 1993.3.22.) 선수는 혜성과 같이 나타나 러시아에 깜짝 은메달을 안겼습니다.
우리나라의 방송사들에서는 고질병인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 중계에 집착하느라고 세기의 명장면인 여자 100m 결승전을 생중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으로 각국의 방송들을 볼 수 있는 요즘 세상에 이런 푸념을 한다는 것이 쓸 데 없는 일이지만, 다문화 세계화의 시대에 여전히 우물 안 개구리인 현실입니다.
'Россия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2022년 신년사 (0) | 2022.01.01 |
---|---|
4회전 Quad Loop 점프도 러시아 주니어 선수가 첫 성공 (0) | 2021.11.20 |
가을엔 모스크바에 (0) | 2021.08.29 |
금,은,동메달 석권에 배 아픈 WADA (0) | 2021.03.27 |
모스크바 추운 겨울 (0) | 2021.02.22 |
피겨 스케이팅의 꽃 (0) | 2021.02.07 |
2021년 모스크바 대중교통 요금 (0) | 2021.01.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