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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оссия 소식

2010년 Summer Time 오늘 밤 까지

by Дона 2010. 10. 30.

일반적으로 Summer time 이라고 불려지는 Daylight Saving Time  제도가 3월 말 부터 여름동안 러시아에서 시행되어 오다가 오늘 밤, 즉 내일 일요일 오전 3시를 기하여 러시아 연방 전역에서 끝나게 됩니다.

 

러시아는 영토의 서쪽 끝인 Калининград (칼리닌그라드) 에서 동쪽 끝인 Чукотский а. о. (추꼬뜨까) 까지 시차가 9시간 이므로 각 시차 지역에서 local time 으로 일요일 오전 3시가 될 때 시침을 2시로 되돌려 놓아 1시간을 수정하게 됩니다. 겨울동안의 7시가 여름동안에는 8시가 되므로 7시에 일어나야 하는 사람은 여름동안 1시간 일찍 일어나야 하도록 조정되었던 시계가 이제 겨울의 입구에서 원래대로 1시간 늦게 되돌려 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러시아 사람들이 오늘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리 시계를 1시간 뒤로 돌려 놓습니다.

 

작년까지 만 해도 러시아 영토의 끝에서 끝까지의 시차가 11시간이었는 데, 올해 러시아정부가 시간을 조정하여 시차를 9시간으로 줄였습니다. 모스크바보다 1시간 빠르던 사마라 같은 지역이 모스크바 시간과 동일하게 조정된 지역도 있고 시차의 경계선에서는 2시간의 시차가 나는 지역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내년 3월 말에 다시 시행되기 전까지는, 겨울동안 모스크바가 우리나라 시간보다 6시간이 늦게 됩니다. 모스크바에서는 오늘 밤 자정이 지나고 일요일 새벽 3시가 되면 시침을 2시로 되돌려 놓아 1시간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화물선에 종사하는 선원들도 예를들어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해안으로 가는 경우 시차를 맞추기 위해 대략 보름의 기간동안 이틀마다 1시간씩 또는 거의 매일마다 30분씩 시간을 줄이고, 반대로 우리나라로 오는 경우에는 똑 같은 비율로 시간을 늘이는 식으로 시차를 맞추게 됩니다.

지금으로서는 5시간의 시차로 모스크바가 아침 7시 일 때 우리나라가 낮 12시 이지만, 내일 31일 부터는 6시간의 시차로 모스크바가 아침 6시 일 때 우리나라가 낮 12시가 됩니다.

 

 

 

러시아 영토 내의 시차는, 모스크바 시간을 자정인 0시로 하면 서쪽 끝의 빨간색 칼리닌그라드 지역이 전날 23시이며, 동쪽으로 가면서 노란색 지역이 2시, 연두색 지역이 3시, 초록색 지역이 4시, 하늘색 지역이 5시, 파란색 지역이 6시, 보라색 지역이 7시, 진분홍색 지역이 8시 로서 9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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