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시내 여기저기를 다니다 보면 이 건물에서 누가 살았었다고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이나 그 사람의 얼굴 모습이나 흉상까지도 그 건물의 벽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건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부심도 되고 지나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다시 한 번 위인들의 업적을 생각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아내의 아버님도 병원에서 외과의사로 오래 근무하시다가 지금은 병원장으로 계시는데, 장인 장모님이 사시는 아파트의 벽에 장인 어르신의 명예로운 명판이 붙어 있습니다.
(여기 이 집에 이 도시의 명예로운 시민 로고프 바리스 드미트리예비치가 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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