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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оссия 소식

모스크바 신공항 오픈

by Дона 2016. 2. 20.

모스크바에 4번째 국제공항이 될 Раменское (라몐스꼬예)공항이 3월 15일 문을 엽니다.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80 km 거리에 있는 Раменское 공항은 활주로의 길이가 5500 m 로 유럽에서 가장 긴 활주로를 갖게 됩니다. 국제공항이면서 비행 훈련 및 연습의 중심센터도 함께 들어섭니다. 예전에 소규모의 비행 훈련장이 있었던 곳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자원을 활용하면서 국제 공항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1터미널이 완공되고 일년에 4백만 명의 여객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의 주차장 및 진입로 확장공사가 끝났는데, 장래의 계획에는 제1 여객터미널의 확장 및 제2 여객터미널을 신축하여 연간 1200만 명의 여객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하는 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물터미널도 대규모로 짓고 주변에는 호텔과 오피스, 쇼핑센터 등의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현대적인 토탈서비스가 집중된 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2천 명이 넘는 서비스 인력의 근무가 예상 되는 신공항은 올해 3월 15일 개항을 앞두고 시설의 점검 및 부대업장의 준비가 한창입니다. 지하철 Казанский 역 에서 Отдых 역 까지 특별열차로 약 50분, 그리고 셔틀버스로 공항까지 10분 더 소요되어 당분간 총 1시간 정도 시내에서 공항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상 되는데, 한편 Котельники 지하철역의 교통환승센터에서 미리 짐을 부치고 여권수속 까지 하고서 셔틀버스로 공항까지 직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항이 개항되고 시설이 확충되면 미래에는 시내에서 45분에 공항까지 직행하는 익스프레스 열차가 투입된다고 합니다. 특별열차의 운임은 190루블로 400루블이 넘는 다른 공항 익스프레스 열차에 비해 아주 싼 가격입니다. 모스크바의 익스프레스 트레인은 공항까지 바로 연결되고 대중교통이라 비교적 값 싸며 인터넷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모스크바의 꽉 막힌 교통정체도 피할 수 있는 쾌적한 운송수단 입니다. 개항 시 에는 일단 국내 여객 수송 공항으로 시작을 하고, 올 가을부터 국제선 공항으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시간 당 15 - 20 편의 여객기가 이착륙을 하여 올해 2백만 명의 여객 수용, 내년에는 6백만 명의 여객 수용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9년 제2 여객터미널 까지 완공되면 12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하는 국제공항이 됩니다. 모스크바의 브누꼬바 공항이 3500만 명의 수용능력을 가진 것에 비하면 소규모의 공항이며, 저가항공사들이 초기에는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모스크바에서 200 번째 지하철역인 Саларьево 가 2월 15일 오픈 했습니다. 모스크바 시가 확장되면서 새로 편입된 뉴모스크바 지역에 있는 붉은색선의 터미널 역으로, 향후 환승 요지로 개발될 예정인 부지 내에 있습니다. 현재는 작은 마을로 다차 지역이지만, 앞으로는 버스, 기차, 지하철 등의 여러 방향에서 오는 교통망들이 연결되는 주요 환승 포인트가 될 지점입니다.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지하철역 입니다. 모스크바의 오래된 지하철역들이 예술적으로 아름답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등의 장애인들에게 불편한 면이 있었는데,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현재에 지어지는 지하철역들은 엘리베이터 시설 뿐만 아니라, 출입하는 여객의 통로를 달리하여 서로 혼잡을 초래하지 않고 보다 빠른 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차단막도 설치되고, 스마트폰 무료충전기와 같은 편의 시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스크바 서쪽의 인구의 소요 및 향후의 예상 수요를 반영하여 건설된 지하철역으로, 모던한 내부와 지하로 깊이가 옛날의 역들 처럼 아주 깊지는 않은 밝은 분위기의 역입니다.

2016년 올해 12 개의 지하철역이 모스크바에 새로 오픈 예정 입니다. 연녹색선에 3개, 노란색선에 3개, 녹색선에 1개, 제2순환선에 5개 역 입니다.


  


2016년 모스크바 지하철 노선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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