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 Рождеством !
러시아의 크리스마스인 1월 7일, 모스크바는 10일 까지의 긴 휴무로 푸짐한 눈에 덮여, 오가는 사람들도 동화의 나라같은 풍경도, 모두 평온해 보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러시아정교의 총대주교님이,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형제와 자매인 모든 인류에게 은총과 축복을 기원했습니다.
러시아정교 신도인 많은 모스크바 사람들이 오늘 성당에 가 미사도 드리고 촛불도 켭니다. 우리도 장인, 장모님과 함께 가까이 있는 오랜 역사깊은 성당에 가서 용서도 빌고 소원도 빌고 촛불도 밝히고 왔습니다.
붉은광장에 세워진 트리가 눈에 빛나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의 폭설에 이어 올 겨울은 예전의 추억을 되살리기라도 하듯, 따뜻했던 최근 몇년 동안의 겨울과는 달리 눈도 자주 내리고 바람도 매서워서 모스크바의 많은 사람들이 밍크코트와 같은 털외투를 입고 다니며 두툼한 털모자도 다시 꺼내어 쓰고 다닙니다.
굼백화점 내부의 빵과 과자로 만든 케이크 동화나라 입니다.
굼 백화점 앞 붉은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 입니다.
발쇼이극장 앞 교차로에 있는 트리 입니다.
12월 말에 열린 트리바자에서의 생나무 트리 가격은 미터당 700 - 800 루블 정도였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연극입니다. 젯 마로스와 스녜구로치까가 무대 중앙에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온 가족 모임에 장모님이 직접 구우신 칠면조 요리입니다. 속에는 과일과 야채, 곡물을 채워 구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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