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유럽 및 미주 항공사들과 같이 러시아항공사인 Аэрофлот (아에로플로트)도 작년 2011년 4월 부터 단순화된 수화물 갯수 및 무게제한 규정을 적용해 오고 있는데, 모스크바를 오가는 대한항공도 이달 말 부터 같은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천에서 러시아로 오가는 아에로플로트 항공의 경우에 무료로 허용되는 수화물은,
비지니스석은 가방 갯수 2개에 합이 32Kg 이며, 이코노미석의 경우에는 가방갯수 1개에 23Kg 입니다. 각 가방의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58Cm 이내여야 합니다.
기내로 반입할 수 있는 가방의 크기는 세변의 길이의 합이 115Cm (55x40x20) 이내로서 무게는 비지니스석은 15Kg, 이코노미석은 10Kg 이하 입니다. 2살에서 12살 까지의 좌석이 있는 어린이는 어른과 동일한 수화물 기준이 적용되지만, 좌석이 없는 2살 미만의 유아인 경우에는 기내반입 수화물 규정 만 허용됩니다.
갯수와 무게제한 규정의 제약을 받지 않고 추가로 기내로 반압할 수 있는 물품은, 핸드폰, 카메라, 노트북, 여성용 핸드백, 서류철, 읽을거리, 꽃다발, 외투, 유아의자, 휠체어, 면세점구입 쇼핑백 등 입니다.
국제선에서 가방 갯수가 초과되는 것은 1개 초과될 때 50유로, 1개 더 초과되면 150유로를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이코노미석에서 무게 초과인 경우에는 32Kg 까지는 100유로를 추가로, 32Kg 부터 45Kg 까지는 150유로를 더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가방의 크기가 규정보다 큰 경우에 세변의 길이의 합이 203Cm 까지는 100유로를, 203Cm 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150유로를 더 부담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러시아로 가는 경우에는 화폐단위가 유로에서 달러로 바뀌고 당일의 적용된 해당환율에 따라 한화로 지불해야 합니다.
아에로플로트 보너스 카드의 등급이 Gold 또는 Silver 인 경우에는 가방 1개가 추가로 허용됩니다.
아에로플로트의 뉴욕과 워싱턴을 제외한 미국과 캐나다 노선에는 비지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모두 가방 2개 까지 허용되며,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에도 가방 2개 까지 허용 됩니다.
우리나라의 대한항공도 유럽에서의 환승 승객들이 유럽의 항공사들의 규정과 다른 수화물 체계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아에로플로트사의 규정과 거의 동일하게 올해 2012년 5월 31일자 발권 티켓부터 시행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인천에서 모스크바행 아에로플로트 여객기는 월, 수, 금, 일요일 낮 12시 50분에 출발하여 모스크바에 오후 5시 15분에 도착하고, 모스크바에서 인천행 여객기는 화, 목, 토, 일요일 저녁 9시 35분에 출발하여 다음 날 아침 11시 1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데, 다음 달인 6월 부터 10월 까지의 성수기 동안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운항하며 운항 시간은 같습니다.
인천 - 모스크바 : 12시 50분 출발 17시 15분 도착 (9시간 25분)
모스크바 - 인천 : 21시 35분 출발 다음 날 11시 10분 도착 (8시간 35분)
항공기의 기종은 거의 대부분의 항차에 에어버스 A333 이며 드물게 보잉767 이 투입되기도 합니다.
Аэрофлот (러시아발음 = 아에라플롯) 러시아항공에 관하여는 2006년 부터 현재까지의 변화가 기록되어 있는 아에로플로트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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